지난 8월초 찌는듯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오후, 우리 아파트 전기실 자체 변압기에서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며 아파트 전체의 전기가 나가버렸습니다.

한여름 낮의 무더위에 갑자기 정전이 되면, 주민들의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음에 아파트 관리소장으로서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몰라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파트 단지 내부의 전기설비 고장이라 우리 아파트에서 조치해야 되는 것은 잘 알지만 워낙 급한 상황이라 일단 한전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연락을 하고 10여분 뒤 출동해 주신 한전 서울지역본부 북부지사 직원 두 분이 임시조치 및 상황파악을 하면서 전기안전공사 및 변압기 협력업체 연락 등을 취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차로 내선담당 직원과 운영실장 등 5명이 도착해 무더위 속에서 땀을 비오듯 쏟으시며, 정전으로 깜깜한 아파트 전기실에서 원인을 찾고 임시조치를 취하며 해결책을 찾아주시는 모습을 보며 안도감과 감사함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자칫 저녁까지 이어질뻔한 정전 상황을 침착한 조치로 약 1시간 30분만에 복구조치 하고, 이후 아파트 전기담당자 및 입주자대표에게 향후 수전설비 정전시 대처 및 전기절전 요령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 더욱 감동을 받았습니다.

올여름은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인해 유난히 덥다고 합니다. 그런 일상에서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에너지인 전기, 또 그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위해 노력해주는 한전이라는 공기업에 대해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끼는 경험이었습니다.

“소의(小醫)는 질병을 고치는 의사이고, 중의(中醫)는 사람의 마음을 고치는 의사이며, 대의(大醫)는 사회의 병까지 고치는 의사다.”

대의적인 신속하고 침착한 조치로 자칫 길어질 뻔한 아파트 주민 500여 세대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한전 서울지역본부 북부지사의 김선기 지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들께 다시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시 도봉구 OO아파트 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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