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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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났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열었다.

퇴임식에 앞서 홍준표 시장은 사무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는 등 대구시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업무를 수행했다.

퇴임식은 시정 성과 소개, 환송사, 특별영상 상영, 감사패와 꽃다발 증정, 퇴임사, 기념 촬영, 환송 행사등 순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혁신 100+1’ 사업 중 70%를 완성하고 나머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힘든 과정이었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 모든 여정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시장직은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든든한 후원자로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이제는 대립이 아닌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이며, 그 길에 대구와 대구시민이 중심이 되어 주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자신의 퇴임식에서 직원들에게 큰절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자신의 퇴임식에서 직원들에게 큰절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그는 퇴임사를 한 후 직원들을 향해 큰절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산격청사 앞에서 시청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뒤 직원들 박수를 받으며 청사를 떠났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10개 시민단체는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퇴임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자신의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대구를 헌신짝처럼 버려둔 채 떠나간다는 사실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며 “홍 시장은 경찰과 법원도 보장해온 퀴어축제를 공무원을 동원해 막아서는 반인권 행정을 선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준비해온 홍 시장의 사진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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