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무성한 수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자택인 여의도 트럼프월드 앞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7박8일간의 민생투어를 마치고 상경한 터였다.

이날 덥수룩한 수염을 깎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낸 김 전 대표에게 ‘수염을 깎지 않은 이유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따라한 것 아니냐?’라고 취재진은 물었다.  

김 전 대표는 이에 “과거부터 주말 되면 수염을 안 깎았다”면서 “장기간 여행할 때는 남자가 돼 보면 안다. 이거 깎는 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라고 답했다.

또 “워낙 타이트한 일정에 움직이다 보니까…(깎을 수 없었다)”고 수염을 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네팔에 다녀온 직후 수염이 길게 자란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문 전 대표의 모습을 두고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인기 만화 ‘원피스’의 명왕 ‘실버즈 레일리’와 흡사하다는 평이 나왔다. 일각에선 김 전 대표가 수염을 기른 것에 대해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그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