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오른쪽)는 복귀 후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을 뿐만 아니라 11출루를 기록했다. [사진=AP 뉴시스]
김현수(오른쪽)는 복귀 후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을 뿐만 아니라 11출루를 기록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볼티모어오리올스가 솔로 홈런 4방을 앞세워 시즌 60승(45패) 고지에 올랐다. 김현수도 안타 1개와 4사구 2개로 3출루에 성공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볼티모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텍사스레인저스와의 경기서 5-1로 이겼다. 페드로 알바레즈(2개), 애덤 존스, 맷 위터스(이상 1개)가 솔로포를 터뜨렸다.다르빗슈 유(텍사스)와 딜런 번디(볼티모어)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초반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투수들은 4회까지 실점하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균형은 5회 깨졌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페드로 알바레즈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볼티모어는 6회초 다시 애덤 존스가 이닝 선두타자 솔로포를 쏘아 올려 달아났다. 7회말에는 알바레즈가 연타석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맷 위터스가 백투백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8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볼티모어는 8회말 크리스 데이비스가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더 추가했다.이날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다르빗슈와 데뷔 첫 맞대결을 펼쳤다.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아쉽게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터뜨려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시즌 21호)을 골라 출루했고,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시즌 4호)로 출루한 후 데이비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시즌 20호)까지 올렸다.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2타수 1안타 1득점 2사사구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331로 끌어올렸다.선발투수 딜런 번디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3패)를 거뒀다. 반면, 피홈런 3개를 허용한 다르빗슈 유는 5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시즌 3패째(2승)를 떠안았다.4일 맞대결에서는 콜 해멀스(텍사스)와 케빈 가우스먼(볼티모어)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