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713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 말 3724억8000만달러로 늘어난 뒤 5월 말 3709억달러, 6월 말 3698억9000만달러로 뒷걸음질하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김충화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브렉시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글로벌 국채금리가 하락하며(국채가격 상승) 매매차익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와 함께 한은이 보유 중인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늘어나는 등 외화자산의 운용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90.7%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368억3000만달러로 13억5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254억1000만달러로 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25억4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가량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8억달러로 1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월과 같은 세계 7위였다.
1위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2052억달러로 5월 말보다 134억달러 늘어났다.
이어 일본(1조2654억달러), 스위스(674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700억달러), 대만(4336억달러), 러시아(3928억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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