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서상범 기자]82년. 왠만한 장수 노인의 나이만큼 서로 사랑해온 노부부의 결혼생활 기간입니다. 백년해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부부의 이름은 니콜라스 오르다,라파엘라 오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남편 니콜라스의 나이는 102세. 아내 라파엘라의 나이는 100세입니다.
오르다 부부는 2차 대전이 일어나기도 전인 1934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딱 결혼 82년째를 맞았습니다. 오르다 부부의 자손들은 아들과 딸 14명, 손자 44명, 증손자 83명, 고손자 12명에 달합니다. 두 사람의 나이만큼이나 긴 결혼생활 내내 부부는 잉꼬같은 금슬을 자랑했습니다.
부부의 손녀인 ‘이세라’는 “(할아버지 부부의)서로에 대한 사랑과 공감을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녀는“ 단 한번도 두 분이 싸우는 것은 물론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82번째 결혼기념일에는 100여명이 넘는 자손들이 모여 두 사람의 기념식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념일 파티에서 니콜라스는 그들의 오랜 결혼생활을 가능하게 했던 것들에 대해 말했는데요. 그는 “서로에 대한 존경과 애정, 그리고 작은 실수를 질책하지 않는 것”을 꼽았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은 물론, 어떤 일보다도 가족의 일을 1순위로 생각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다른 손녀인 ‘산드라’는 “할아버지 부부를 통해 나 역시 남편과의 25년간 결혼생활을 훌륭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며 “어떤 부정적인 말도 우리 가족에게는 허락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100세 인생을 이미 넘어, 백년 해로를 향해가는 이 부부의 앞날에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