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서상범 기자]007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가 경매에 나옵니다. 이 차는 영화촬영용으로 사용된 차량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에 단 2대만 존재하는 희귀차량입니다.
22일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007 스펙터에 등장한 애스턴마틴 DB10이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애스턴마틴이 영화 속 주인공인 제임스본드를 위해 특수 제작한 이 차는 전세계 단 10대만 생산됐는데요. 이 중 8대는 영화촬영을 위해 사용됐고, 나머지 2대는 전시 등의 목적으로 사용됐습니다.
일반인들을 위한 판매는 아예 고려하지 않고 만든 모델인 것입니다.
이번 경매에 등장하는 차는 전시에 사용된 2대 중 하나입니다. 영화에 등장한 8대의 본드카가 촬영 중 파손 등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구상에 남아있는 유이한 본드카 중 하나인 것입니다.
4.7리터 트원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를 탑재한 DB10은 유려한 디자인은 물론, 본드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측은 오는 2월 18일 런던에서 열릴 이 경매의 예상가격으로 100만~150만 파운드(17억원~25억원)를 책정했습니다.
한편 이 날 경매에는 본드카 외에도 오메가 시마스터 300 등 영화 속 본드의 애장품 등도 출품될 예정입니다.
크리스티와 애스턴 마틴 측은 이날 수익 모두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