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29번 도로의 배트맨’(Route 29 Batman). 미국에서 꽤 유명한 사업가입니다. 그는 14년째 배트맨 복장을 한채 어린이 병동을 찾아다니며 선물을 주고 꿈고 희망을 안겨줬던 사업가입니다. 람보르기니를 개조한 그의 배트모빌도 인기였죠.

그의 이름은 레니 로빈슨. 올해 51세인 그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져 미국 사회를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사진출처=레니 로빈스 페이스북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경찰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레니 로빈슨이 일요일인 16일 밤 메릴랜드 주 헤이거스타운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승용차가 운행 중에 멈추자 엔진을 살펴보러 차량 앞쪽으로 향했지만, 뒤쪽에서 달려오던 캠리 승용차가 로빈슨의 차량을 추돌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고합니다.

메릴랜드 주에서 29번 도로는 워싱턴D.C.북부와 볼티모어 서부 사이를 연결합니다.

그는 청소회사 운영 등을 통해 번 돈으로 남몰래 선행을 해왔습니다.

레니 로빈스의 차. 그는 람보르기니 배트모빌을 이용했으나 평상시에는 이 차를 주로 탔다고 한다. <사진출처=레니 로빈슨 페이스북>

로빈슨의 선행은 그가 2012년 29번 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되는 과정에서 알려졌죠. 이 일을 계기로 로빈슨은 ‘29번 도로의 배트맨’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로빈슨을 아는 사람은 “그는 뭔가를 요청햇을 때 항상 ‘예’라고 대답했다” “그는 마법과 같은 사람이다”라며 그를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