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국내 소셜커머스 티몬이 가전 제품군의 상반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중소업체의 40인치 TV가 1위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2위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3위는 공기청정기가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티몬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TV매출은 31%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 TV의 증가율은 123%로 두드러졌다. 매출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32%에서 올해 56%로 판매되는 TV의 절반을 넘어섰다.
두 번째 인기를 끈 상품은 미러리스 카메라였다. 티몬의 미러리스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0%에서 올해 50%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티몬은 올해 상반기 미러리스 카메라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 여성 구매자들의 증가와 연관돼 있다 보고 있다. 실제 티몬 카메라 카테고리에서 매출 60% 가량이 남성구매자에서 나오는 것에 반해, 미러리스 카메라는 여성비중이 56%로 남성보다 구매 비중이 높다. 이와 관련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여성 특유의 수요와 맞물려 최근 두 달간 포토북 매출도 90%증가했다.
상반기 가전 매출 3위는 공기청정기로 집계됐다. 미세먼지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대비 240% 증가했다. 봄에만 사던 계절 가전에서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0년대 김치냉장고가 일부 가정에서의 선택형 가전에서 2000년도부터 거의 모든 가정에 필수 가전으로 변화한 것과 마찬가지다. 한번에 공기청정기 2개 이상을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6%에서 올해 12%에 이르며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비치해놓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외에도 LG노트북 그램, 삼성 무풍 에어컨 Q9500, 쿠쿠 전기밥솥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김선민 티켓몬스터 프러덕트 본부장은 “가격과 서비스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매출상승 효과는 물론 구매 연령층 또한 중장년층으로 확장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티몬은 소비자들에게 너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가전 제품 판매채널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딜 수를 지난해 상반기 8000개 수준에서 올해 1만3000개로 확대했다. 또 취급하는 상품도 국내 대기업 브랜드는 물론 중소기업 제품들을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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