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실적 호전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3%(350원)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개장 직후 3만1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계 창구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몰리는 양상이 포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실적개선을 기점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세를 지지할 요인으로는 55인치 이상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출하비중 확대, 수급개선에 따른 LCD 패널가격 상승 지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영업적자 축소 등을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파주 공장 투자 덕분에 오는 2018년부터 월 300만대 규모의 스마트폰 패널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이를 통해 애플,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물론 자동차 업체에 대한 수요 대응과 플렉서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준비도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대형 OLED TV 중심의 OLED 전략이 다소 균형적인 방향으로 선회해 앞으로 다변화된 OLED 제품구성 확보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약 47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 3년간 평균 영업이익인 3453억원을 웃도는 수치”라며 “추정 근거로는 LCD 부문에서 캐시 플로어 창출과 대형, 중소형 OLED에 대한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른 성장 모색을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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