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 2분기 어닝쇼크 기록 소식과 함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5.03% 하락한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 1000원에서 1만 300원으로 낮췄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 2분기 인력 구조조정과 시추선 손실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10.4%를 기록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진단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매출 2조 7208억원, 영업손실 2837억원, 당기순손실 2124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구조조정된 인력 1392명에 대한 비용이 약 2100억원 생겼고 시추선 관련 손실 190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작지만 조선업황의 회복이 더딜 경우 향후 1~2년간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중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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