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기자회견도 검토 중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 참석은 미정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외교부는 2일 “(한미) 고위급 대면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외교부 장관 회담 일정 변경 가능성’을 묻는 물음에 “확정되면 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한미 고위급 대면 회담이 이뤄지면 공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1일 통화로 만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조속한 대면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결정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를 마무리하는 ‘고별 순방’의 목적으로 1월 중 한국과 일본을 찾기로 했는데, 방한을 계기로 외교부 장관 회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치러지는 국가 장례식에 우리 외교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2018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문 사절 대표로 참석했다.
외교부는 국가 장례식에 참석할지 여부 자체부터 어느 인사가 참석할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가 장례식 준비는 유족 측이 미국 행정부와 협의해 조율 중이다. 그 때문에 장례식 세부 절차 등이 결정된 뒤 우방국에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moon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