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넥센히어로즈를 꺾고 주말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박한이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의 시즌 성적은 39승 1무 53패가 됐다. 반면 넥센은 2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53승 1무 41패. 넥센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상대 수비실책과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윤석민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채태인이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3회초 김민성의 내야땅볼 타점까지 더해 넥센은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3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1사 이후 배영섭이 안타를 치고 나가 후속타자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회말에는 2사 1,3루 찬스에서 이흥련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1점 차로 좁혔다.넥센은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김민성의 좌월 투런 아치를 앞세워 5-2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말 배영섭의 우중간 2루타와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4-5까지 추격했다. 1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발디리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8회말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8회말까지 두 팀의 점수는 5-5. 결국 두 팀은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보지 못했다.연장 11회까지도 5-5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는 12회말에 갈렸다. 구자욱과 이승엽의 연속 안타, 발디리스의 볼넷으로 삼성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박한이가 볼넷을 골라내 끝내기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앞선 12회초를 막은 김대우가 승리투수, 밀어내기를 허용한 이정훈이 패전투수가 됐다.양 팀 선발 투수의 활약은 엇갈렸다. 넥센 스캇 맥그레거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를 달성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4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삼성 요한 플란데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삼성 배영섭과 백상원은 나란히 3안타씩 때렸고, 구자욱과 박해민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넥센은 김민성(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서건창(4타수 2안타 1득점), 김하성(5타수 2안타 1득점), 고종욱(6타수 2안타 1득점)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