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2분기 어닝시즌엔 지난 어닝시즌과는 달리 증시의 추가상승을 이끌 ‘긍정적인 요소’가 포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가 존재하는 시가총액 5조원 이상 49개 대형주(28일 오후 4시 이전 실적발표 기준) 중 23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이들 기업은 시총 상위 대형주의 약 47%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18개 기업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비율은 무려 78.3%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2분기 어닝시즌 중에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점은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가 장기 박스권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2012년 이후 7월까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 주가 흐름을 보면 이익 전망치 하향조정과 함께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는 기업이익의 함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조정되면서 지수의 추가상승과 박스권 탈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의 시장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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