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안락사할 수 있는 세계를(만들자)’, ‘장애인 470명을 말살하겠다‘.
26일 오전 일본 가나가와현 장애인시설에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우에마쓰 사토시(26·무직)가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작성한 사실이 현지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날 NHK 등 매체에 따르면 우에마쓰는 약 5개월전 일본 국회의장에게 장애인을 학살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하려 했다. 구체적인 시점은 지난 2월 14일 오후 3시경으로 당시 도쿄 중의원 의장 공관을 혼자 찾아가 경비를 맡고 있던 경찰관에게 편지를 전하려다 거절당했다. 이후 다음날 오전 11시 다시 공관으로 찾아가 편지를 전했다.
그는 편지에 자신의 이름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도 써 넣었다. 일종의 경고 메시지였다.
편지를 건네받은 경찰은 당일(2월 15일) 우에마쓰의 주소지 관할인 가나가현 쓰쿠이 경찰서에 연락해 대책을 의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에마쓰는 그가 흉기 난동을 부린 쓰쿠이야마유리엔에서 일하고 있었다.
한편 우에마쓰가 벌인 난동으로 19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했다. 중상자가 2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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