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양품염가(良品廉價)’

고객 입장에서 이 보다 좋은 단어는 없다. 도요타가 올초에 발표한 뉴 캠리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양품염가(좋은 제품 싼 가격)에 가깝다.

수준 높은 정숙성, 뛰어난 주행 공간, 10개의 에어백(그랜저 9개, 혼다 어코드 6개), 그리고 각종 편의 장치까지. 뉴 캠리는 독일차들의 집중 공세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매달 수입차 월별 베스트셀링카 ‘톱 5’에 항상 이름을 올렸다. 누적으로 올해 들어 6742대(11월 말 기준)가 팔려 지난해 한국도요타의 전체 판매량(5020대) 마저 넘어섰다. 함께 출시된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에도 출시 100일만에 판매량 500대를 돌파했고, 올해 총 1634대가 판매됐다.

국내에 출시된 뉴 캠리는새롭게 풀모델 체인지 된 7세대 모델로 전량 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한국 고객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총 2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2494cc 직렬4기통에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고, 가솔린 모델은 전작 대비 6.6%향상된 12.8km/L의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기존 모델 대비 20% 향상된 23.6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1983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캠리는 토요타의 자동차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 중의 하나로 높은 품질과 신뢰성, 넓은 실내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으로 지난 30여년간 글로벌 세단으로 평가 받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의 전세계적으로 1500만대 이상 판매되었다. 한국도요타는 이 같은 뉴 캠리의 돌풍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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