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 했지만, 훔칠 게 없자 여관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방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25) 씨는 21일 오전 1시15분 께 강원 속초시 금호동의 한 여관에 들어갔다. 여관에서 물품을 훔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관에는 마땅히 훔칠 금품이 없었다. 이에 A 씨는 이 여관 3층 비품창고로 들어갔다. 여기도 훔칠 게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A 씨는 비품창고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 불은 여관의 객실과 복도 등 모두 330㎡를 태우고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화재 이후 투숙객 한 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여관 주인의 진술에 따라 인상착의를 확인해 추적, 최근 또 다른 절도 혐의로 속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A 씨를 검거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여관 비품창고에 불을 질러 투숙객들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30대男, 여자망사팬티 입고 음란행위

○…평소 우울증 치료병력이 있으며 여성용 옷 입는 것을 즐겼던 A(33) 씨.

A 씨가 지난 8일 오후 11시30분께 경남 김해시 장유면의 한 커피숍에 들이닥쳤다.

그런데 A 씨의 복장이 묘하다. 여성용 망사팬티를 입고 있었다. 핫팬츠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남성 성기 모형을 몸에 착용까지 했다. 이후 A 씨는 커피숍에 있는 손님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다.

A 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창원, 김해지역의 커피숍, 빵집, 미용실 등 평소 여성이 많은 장소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김해 서부경찰서는 21일 커피숍 등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