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고(故) 김영수 소방경의 순직과 관련, 인천지역 정치권이 ‘소방장비 개선’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소방장비 개선을 위한 입장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와 관련, “올 들어서만 근무 중 화마로 목숨을 잃은 소방관이 벌써 6번째”라며 “계속 재발하는 불행한 사태의 원인을 분석해 정부는 확실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방재정이나 중앙의 총액 인건비에 묶여 (소방인력) 신규 채용자마저 임용이 유보되고 있어 현실적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진화작업)시간이 지체될 때에 대비한 장시간용 공기 호흡장비와 지하공간에서도 지상과 무선통신이 가능한 장비 확충을 위해 정부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도 성명을 통해 “소방관 근무경력 20년차인 베테랑 소방경이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것은 노후화한 공기호흡기 등 안전장비가 원인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소방관들의 안전장비 가운데 상당수가 낡아 교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은 인천소방안전본부 산하 일선 소방서가 보유한 개인안전장비의 평균 노후율이 전국 평균(24%)보다 높은 28.6%, 방화복과 방열복 노후율은 31.4~31.5%, 헬멧과 안전화도 각각 27.1%, 24.7%라며 안전장비 개선을 위한 예산지원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살신성인’ 정신으로 신속하게 화재진압에 나서야 할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에서 더 이상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상당수가 낡은 안전장비 교체가 시급하다고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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