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최근 3년간 서울의 전세가가 30%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 물가상승 추이’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전세가는 3.3㎡당 845만8000원으로 2009년 8월 649만5000원보다 3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연구원이 기초 생활과 밀접하다고 판단해 선정한 서민 생활 필수항목 6개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연구원이 선정한 6개 서민 생활 필수항목 중 전세가 다음으로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도시가스로 ㎥당 712원에서 871원으로 22.3%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휘발유가 ℓ당 1746원에서 2058원으로 17.9%, 고등어가 1마리당 1500원에서 1750원으로 16.7%, 대중교통은 1회당 1000원에서 1150원으로 15%, 밀가루가 ㎏당 1138원에서 1249원으로 9.8% 상승했다.

신선식품 가격도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서울의 신선식품 평균 가격이 전년도 같은 달보다 1.9% 하락했음에도 최근 3년간 신선식품 가격이 1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가 평균 3.0% 상승한 것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서울의 평균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경제상황 및 물가상승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