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지역 대다수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회사운영이 더 어려운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지난 11~14일 4일간 지역 주요 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상황, 자금사정, 추석휴무 및 상여금․선물 지급 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추석)와 비교해 경기가 좋아졌다는 기업이 7%인데 비해 나빠졌다는 응답이 59.3%여서 상당수의 지역기업들이 회사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나빠졌다가 58.2%였던 반면 비제조업(건설․유통․서비스․기타)은 68.4%가 나빠졌다고 답해 내수위주인 비제조업의 경기가 더 안 좋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 사정은 60.5%가 양호하다(어렵다 31.4%, 매우 어렵다 8.1%)고 답해 경기상황에 비해 자금사정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기업의 원인은 경기부진에 따른 판매(매출)감소라는 응답이 70.6%로 가장 많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 8.8%, 원부자재 가격상승 5.9%, 기타가 14.7%로 각각 나타났다.

추석 휴무는 5일간 휴무가 44.2%로 가장 많았고, 3일 이내 휴무가 43.0%, 대체휴무 방식을 통한 4일 휴무가 11.6%로 응답했다. 6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도 1.2%로 나타났다.

상여금이나 귀향교통비, 명절선물에 대해 지역기업의 대부분(90.7%)이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두가지 이상 지급한다는 업체도 58.1%로 집계됐다.

선물 종류는 식품과 생활용품이 대부분(91.0%)이었고 상품권(3.0%)이나 자사에서 생산하는 제품(6.0%)을 선물로 지급하는 업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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