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수많은 루머 끝에 드디어 아이폰5가 오는 12일(현지 시간) 세상에 첫 선을 보인다. 그동안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새로 출시될 아이폰5은 기존보다 길이는 길어지고, 두께는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키 커진 아이폰5= 그간 아이폰5의 외관과 주요 기능에 대한 유출 정보가 세계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가장 최근 유출된 정보는 중국의 부품유통전문업체인 시노셋(SinoCet)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공개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4S에 비해 가로 길이는 그대로면서 세로 길이만 늘어난 형태다. 그간 많은 외신이 3.5인치 화면에서 다소 커진 3.75로 예측해 왔다는 사실은 이 정보에 힘을 실어준다.
인셀터치기술을 적용해 두께가 약 0.5mm 얇아지고, 테두리는 줄어든다. 최근 대형화면 스마트폰 유행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스티브잡스는 ’스마트폰은 한 손에 쥘 수 있는 정도의 크기여야 한다’고 평소 자주 강조온 만큼 신작의 외관은 스티브잡스의 철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면은 투톤으로 구성될 것이 유력하다. 외신에 따르면 후면은 검은색과 회색 조합, 흰색과 회색 조합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작아진 악세사리= 아이라운지(iLounge)는 아이폰5 용 USB 사진을 공개했다.이 사진에 따르면 데이터 커넥터는 기존보다 훨씬 작아져 30핀에서 19핀 혹은 8핀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어폰 삽입구는 아래로 이동했고 전면 카메라 위치도 변경된다. 전면카메라는 스피커 왼쪽에 있었으나 아이폰5에서는 스피커 위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선명한 화질은 변함없어= 애플이 자랑하는 ’레티나디스플레이’는 아이폰5에도 탑재된다. 따라서 아이폰5의 스크린 사이즈가 4인치까지 넓어져도 현재의 화질을 유지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IT전문매체 씨넷(Cnet)은 폴 세멘자 NPD 디스플레이서치 수석부사장을 인용해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는 현재와 같은 326ppi에 1136x640의 해상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경우 갤럭시S3(306ppi)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TE 스마트폰= 국내 아이폰 마니아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단연 LTE 출시 가능성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5는 3세대(G) 음성통신과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신칩을 탑재할 예정이지만 한국과 미국의 LTE 주파수가 달라 지난 3월 ’뉴아이패드’ 출시 당시에도 북미 지역에서만 LTE 모델을 출시한 바 있기 때문에 통신사 관계자들 역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