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할것없이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활약이 그야말로 종횡무진이다. 비단 음악 프로그램 무대 위에서만이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등은 물론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평일 10시 황금시간대를 비롯해서 주말, 일일 등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연말 연기대상에서 인기상, 우수상에 아이돌 출신들의 이름이 오르는 것 역시 더이상 눈에 띄는 현상이 아닐만큼 빈번하다. 더욱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 쾌거를 누리기도 한다.
앞선 연기대상에서 애프터스쿨 유이, 미쓰에이 수지 등이 신인상의 영예를 누린 바 있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호평까지 얻어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핫’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올 한해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 이름을 각인시킨 또 한명의 아이돌 스타는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 그는 종영된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적도의 남자’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연기자 임시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소녀시대의 윤아, 제시카, 유리 등이 올 한해 각각 ‘사랑비’ ‘난폭한 로맨스’ ‘패션왕’ 등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라운관 뿐만 아니다. 아이돌 스타들의 뮤지컬 도전 역시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약 3분 남짓한 시간동안 노래와 춤을 선사하는 음악 프로그램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자신의 능력과 재량을 최대한 발휘한다.
대표적인 스타로 JYJ 김준수를 꼽을 수 있다. 그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에서 기존 뮤지컬 배우를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쳐 ‘뮤지컬 어워드’에서 남우 신인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준수의 뒤를 이어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뮤지컬에 도전하고 있는 추세다. 슈퍼주니어 성민 려욱 규현, 제국의아이들 형식, 비스트 현승 등이 계보를 잇고 있다.
이처럼 아이돌들의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펼치고 있어 대중들은 즐겁다. 이들의 끊임없는 도전은 그룹 속에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더불어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