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대우일렉의 김치냉장고가 해외 교민들을 상대로 호응을 얻고 있다. ‘탱크주의’에 대한 향수와 합리적인 가격에 주목한 해외교민들이 많아서다.

대우일렉은 지난 5월부터 김치냉장고의 미주 수출을 본격화했다.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이미 지난달에 김치냉장고 ‘클라쎄’ 1000대 판매를 진행해 성공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탱크주의’로 대변되던 옛날 대우에 대한 향수와 신뢰가 예상보다 높은데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현지 교민들의 반응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일렉은 하반기 캐나다 지역 수출을 계획하며 한인 및 일본인 등 김치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판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는 교포가 많이 사는 뉴저지 등 동부지역에서 본격적인 방송 광고 및 온라인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우일렉은 올해 미주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출지역을 다변화해 미국과 일본 등지의 교포와 김치 애호가들 및 야채 냉장고를 필요로 하는 국가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김치냉장고 판매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클라쎄는 교포시장은 물론 일본계 등에게도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코리아 타운을 중심으로 입점을 마쳤고,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며 미주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전략이다.

김정한 대우일렉 미국 법인장은 “김치 소비가 많은 한인 사회 및 일본인 사회를 중심으로 김치냉장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우일렉은 상대적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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