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전자업체로부터 디지털라디오 제품 첫 양산 주문 유럽 가전 시장 및 차량용 디지털라디오 시장 확대 발판 마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모바일 TV 및 무선통신 반도체 전문 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ㆍ052860)는 자회사 디지털라디오 수신칩 전문 업체 글로베인(대표 배성옥)이 일본 대형 전자업체로부터 디지털라디오 수신칩에 대한 첫 양산 주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국내 지상파 DMB 수신 칩 시장의 강자로 포트폴리오 확장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난 2월 국내 디지털오디오 방송(DAB, Digital Audio Broadcasting) 수신 칩 전문 업체인 글로베인을 인수한 바 있다.
글로베인은 지난 3월 일본 업체로부터 업체 등록 인증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 받아 이번 첫 공급 계약까지 성사,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1995년부터 유럽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DAB는 아날로그 방식의 FM 라디오 대비 고품질의 오디오 서비스로 텍스트, 슬라이드 등의 데이터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한 디지털라디오 방송 규격이며, 최근 유럽 각국의 신규 출시 차량에 대한 DAB 탑재 의무화 법령 발표 등을 계기로 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이미 라디오 디지털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디지털TV 사업과 함께 라디오의 디지털화가 곧 진행될 예정으로, 비씨씨 리서치(BCC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라디오 시장은 2015년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성장률은 20%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베인이 품질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본 대형 전자업체에 첫 공급을 하게 된 것 만으로도 국내외 영업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디지털라디오 수신칩의 명실상부한 세계적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면서 “글로베인은 지난 수 년간 시장을 확대해 온 가전제품용 솔루션과 더불어 하반기에 출시할 신제품을 통해 유럽지역 차량용 디지털라디오 시장의 점유율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DAB : DAB는 아날로그 방식인 AM/FM 방송보다 잡음 및 다중경로 방해 등에 강하며, CD수준의 고품질 방송이 가능하다.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부가적으로 데이터방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우리나라 DMB방송도 이 기술표준에 기초해 개발됐다. DAB는 영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 홍콩, 호주 등에서 국가 표준으로 채택돼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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