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조계종 총무원이 정부의 불교계에 대한 불법사찰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사과를 요구한데 이어, 12일 오후에는 서울 견지동 불교문화역사관에서 불법사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불교계 탄압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성명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에 앞서 11일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교계 불법사찰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 정부의 불교계 불법사찰이 도를 넘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주장이 이어졌다.

조계종 측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에 대해서도 불법사찰을 자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엄정한 후속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또 불법적으로 수집, 작성한 보고서 일체를 공개할 것과 사찰대상자와 사찰 내용, 사찰을 시행한 이유를 밝힐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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