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호반써밋플레이스ㆍ대방노블랜드 견본주택 북적
59㎡ 집중된 임대 대방 vs 84~172㎡ 다양한 타입 호반
호반, 배곧신도시 노른다위 땅…공원ㆍ상업시설 장점
대방, 주택가와 초증고 도보권 장점…아울렛도 가까워
호반 분양가 950만원 ‘저렴’…대방은 5년뒤 감정평가로
갯벌ㆍ산업단지 악취…출퇴근ㆍ주말 교통체증도 과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난주 시흥 배곧신도시에 마지막 민간분양과 민간임대 아파트가 각각 견본주택을 열고 예비 입주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호반건설이 배곧신도시 C1ㆍC2블록에 짓는 ‘시흥배곧 호반써밋플레이스(1795가구)’와 대방건설이 B6블록에 선보이는 ‘대방노블랜드(1089가구)’다. 주말에만 5만여 명이 다녀갔다.
면적은 민간분양인 ‘호반써밋플레이스’가 넓고 다양하다. 지하 2층~지상 35층으로 84~172㎡(이하 전용면적)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방노블랜드’는 분양 전환되는 임대아파트의 특성상 소형 59㎡A타입 633가구, 59㎡B타입 456가구로 계획됐다.
면적과 타입이 다양한 호반써밋플레이스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B공인 대표는 “주상복합 단지의 단점이었던 평면과 높은 분양가가 해결된 호반써밋플레이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대방노블랜드는 임대기간 중 취득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없어 주거비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호반써밋플레이스 3.3㎡당 평균 분양가는 950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이 주어진다. 대방노블랜드는 입주 5년 이후부터 감정평가를 통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금액에 분양받을 수 있다. 보증은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진행된다.
두 단지 모두 대단지로 구성되지만, 호반써밋플레이스의 미래가치가 조금 더 높다는 분석이다. 기분양된 호반베르디움 1~3차 총 4200여 가구를 합쳐 6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미래가치는 두 단지 모두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형 비중이 높고 지하철역과 대로변에서 가까워서다. 대방노블랜드는 신세계아울렛과 가깝고, 호반써밋플레이스는 상업시설과 서울대학교와 인접해 있다.
정왕동 J공인 관계자는 “호반써밋플레이스는 의료, 학원가, 중앙공원, 여성특화거리 등 배곧신도시의 모든 인프라를 품어 입지면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며 “대방노블랜드는 주택가와 녹지 사이에 있어 조용하고 쾌적하며, 초중고교가 바로 앞에 있어 도보통학권에서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면적에는 차이가 있지만, 단지는 각각 명품 생활공간을 강조했다. 호반건설은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혁 벽체로 생활패턴에 따른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대방건설은 빗물재활용 시스템과 욕실 LED조명센서, 단지 내 가로수길 등 입주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오이도역까지 접근성은 두 단지 모두 비슷하다. 차량으로 약 4~5분 거리다.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정왕IC를 이용해 도심 접근성도 확보했다.
주변 환경 개선은 과제로 꼽힌다. 인근 산업단지에서 뿜어내는 연기와 갯벌 특유의 악취가 여전해서다.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에 거주하는 박지영(41ㆍ여)씨는 “겨울보다 여름, 특히 안개가 끼는 날 바닷가와 시화공단 악취가 심해 오랫동안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지자체 차원의 악취 개선 노력과 녹지 형성 등 일대 거주자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서울 진출입과 인천 남동공단으로 이어지는 도로망과 관련된 해결책도 시급하다. 인천 남동구의 한 공인 관계자는 “아침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 소래포구 방문객으로 인해 소래대교와 서해안로 체증이 심한 편”이라며 “도로 신설과 확장이 예정돼 있지만, 현실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므로 입주 초기 출퇴근 불편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써밋플레이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인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대방노블랜드는 20일 일반특별공급,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