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짜장면박물관’, ‘월미도 친수공간 음악분수대’ 각각 28일 선보여 [헤럴드경제=이인수(인천) 기자]인천의 중심지 중구 일대가 여가 선용을 위한 볼거리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중구 선린동 일대 차이나타운 내 국내 최초의 짜장면박물관과 월미도 문화의거리 친수확장으로 조성한 음악분수대 등이 설치돼 오는 28일 각각 개관 및 개장을 앞두고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인천시와 중구에 따르면 65억원을 들여 국내 짜장면 원조집으로 추정되는 차이나타운 2층짜리 공화춘 건물(등록문화재 제246호)을 짜장면박물관<사진>으로 리모델링했다.

최근 내부 전시물 설치를 끝낸 이 박물관에는 총 7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인천항 개항기, 일제 강점기, 해방, 산업화 시기 등 시대별 짜장면에 관한 사회ㆍ문화상을 유물과 모형을 통해 보여준다. 지난 1960년대 공화춘 주방의 옛 모습도 재현돼 있다.

공화촌은 지난 1905년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중국집이다. 1981년 현재의 차이나타운 일대 상권이 시들해지면서 폐업을 했다.

중구는 인천항 개항기인 1880년대 후반 중국 청나라 사람들이 인천에 건너와 짜장면을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짜장면이 탄생한 것으로 보고 박물관 개관을 추진해 왔다.

또 중구는 짜장면박물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인천의 대표적 명소 월미도 문화의거리도 탈바꿈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앞 중앙에 공유수면 5667㎡를 매립하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 친수공간 확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8일 준공한다.

이번 확장공사는 문화의 거리 해양친수시설 확충을 위해 110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 2010년 3월 착공한 이후 1년1개월만에 완료됐다.

공사 마무리로 친수공간 중앙에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월미달빛 음악분수가 설치돼 다양한 변화와 재미가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서해안 낙조와 함께 인천대교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낙조전망대, 구름언덕, 수변데크, 조석체험시설 등이 들어서 인천앞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중구는 이번 친수공간 확장으로 월미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6만여 명이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2단계, 3단계 워터프론트 사업을 추진해 월미도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친수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에 중국 음식의 대명사격인 짜장면의 유래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들어서 차이나타운이 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며 “월미도 문화의거리와 어우러져 중구가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구지역에는 월미도 산 입구에 월미공원 조성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서구식 자유공원, 한ㆍ중문화회관, 한국이민사박물관, 100년의 역사를 넘은 답동성당, 일제시대 때의 홍예문과 일본거리 등의 볼거리 관광명소가 풍성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gilbert@heraldm.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