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광주, 전남지역에 불고 있는 강한 비바람으로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신안 흑산도와 홍도에 오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경보로 대치되고 여수에서 고흥, 목포, 신안, 영광 등 전남 전 해안지역에 20일 오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흑산도와 홍도 일대는 순간 최대 풍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고 그 외 목포와 여수 등 주의보 지역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전남 남해안과 서남해안 먼바다에는 4-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와 여수, 완도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45개 항로 69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목포항은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를 비롯해 20개 항로 34척의 뱃길이 끊겼다. 여수항과 완도항도 12개 항로 15척, 13개 항로 21척의 여객선의 발길이 묶였다.

이날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 등에도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어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또 제주도 산간, 남부, 북부, 서부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한라산 입산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7시30분을 기해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경보를 내렸다. 이들 해상에는 현재 초속 16∼22m 강풍이 불고, 4∼6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제

주∼완도, 제주∼목포, 제주∼인천 등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 본섬과 마라도, 우도 등 부속 섬을 잇는 연안항로의 뱃길도 끊겼다. 풍랑경보는 23일 오전에야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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