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2014년에 이르면 26~33세의 결혼 적령기 남성 184만 명 중 30명만 명이 결혼을 못할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20일 80년대 초부터 가속화된 남아선호 중심 출산으로 성비 불균형이 심각해져 2014년에는 결혼 적령기의 남성(29~33세) 184만 명 가운데 153만 명만이 결혼 적령기의 여성(26~30세)를 만나 결혼에 골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즉 나머지 30만 명은 다른 연령대의 신붓감을 찾지 못할 시 결혼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것.

과거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여학생 짝꿍 부족의 문제가 신붓감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19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초반 태어난 7~13살의 남성의 경우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그들이 결혼 적령기에 이르게 되면 여성 100명 당 남성 수가 120명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돼 최악의 결혼대란이 우려된다.

결혼 적령기 남성 30만명 결혼 못해
결혼 적령기 남성 30만명 결혼 못해

이와 관련, ‘레드힐스’ 선우용여 대표는 “성비불균형으로 국제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증가, 연상연하 부부 급증 등 새로운 결혼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가 지속될 경우 “저출산 문제가 극심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노동력 부족에 이르러 경제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결혼대란이 오기 전 신붓감 부족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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