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베이커리 업체가 소비자가 직접 장식을 완성하는 형태의 DIY(Do It Yourself) 케이크를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끈다. DIY 케이크는 소비자가 취향대로 케이크를 장식할 수 있어 실용적이고, 아이들에게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장점도 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20일부터 어린이 스스로 케이크를 장식할 수 있는 ‘내가 만드는 폴리케이크’를 4만개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기존 인기 제품인 ‘로보카폴리 케이크’에 놀이 요소를 접목한 케이크다. 뚜레쥬르는 ‘내가 만드는 폴리케이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구매고객에게 ‘로보카폴리 솜사탕’도 증정한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소비자가 생크림 케이크 위에 마카롱 등으로 직접 장식할 수 있는 ‘아트케익’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생크림 케이크 시트와 마카롱, 건조과일, 설탕반죽, 생크림 주머니 등이 별도로 포장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장식을 완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아트케익’ 출시 기념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제1회 크라운 아트케익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또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베세토 갤러리에서 ‘크라운베이커리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전시회’도 진행한다.

베이커리 업계의 DIY 열풍은 최근 급성장한 키즈 제품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최근 빵 구매에 어린이의 취향이 반영되면서 키즈 제품이 히트상품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도로 인기다. 뚜레쥬르는 지난 1월 로보카폴리케이크가 출시 1개월 만에 10만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윤성민 크라운베이커리 상무는 “올해는 정형화한 케이크 디자인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DIY형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