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각국 지도자와 국제사회가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사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잇따라 밝히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민주적으로 선출된” 터키 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총리실 외교 자문은 “터키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이웃 국가 터키의 외교부에 전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치프라스 총리가 이 날 오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은 터키의 민주헌법이 “존중되어야한다”고 밝혔다. 스테픈 세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민주 질서는 존중받아야한다”며 “인간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수단이 행해져야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와 프랭크 발터 스타인마이어 외교부 장관을 만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 외교부는 아울러 이 날 터키를 여행하는 자국 국민에게 공공장소와 군중을 피하고, “최대한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미국, 러시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 등도 터키 정부 지지 대열에 동참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터키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지지하라고 호소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장은 러시아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외교부와 정보기관을 통해 터키 내부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터키에 있는 러시아 국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터키의 민주헌법과 기관에 대한 완전한 존중”을 촉구하며 “터키는 귀중한 NATO의 동맹국”이라고 밝혔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트위터에 “민주헌법을 존중하라”며 터키의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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