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월 8일 오후 방송한 ‘총각네 야채가게’ 마지막회는 야채가게를 빼앗긴 태양(지창욱 분), 호재(지혁 분), 유봉(이광수 분), 기영(성하 분), 찬솔(신원호 분)가 지금까지 야채가게를 꾸려오며 자신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초심으로 돌아가 트럭에서 다시 장사를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자신들의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장사를 시작했다. 1년이 지난 후 싱싱맨 총각들은 예전의 야채가게를 되찾고 여전히 자신들의 꿈을 향해 달려갔다.

이 과정에서 유봉은 정아에게 동네를 떠났던 서영(강예솔 분)이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에게 찾아갔다. 서영 역시 유봉을 그리워해 다시 돌아왔던 것. 두 사람은 그 동안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슬우는 정구광(장항선 분)의 청과를 대신 맡아 관리하며 예전의 기고만장 재벌 2세가 아닌 현실적인 청년의 모습으로 바쁘게 살아갔다. 단비(박수진 분)는 새 엄마 연분홍(김도연 분)과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다시 예전의 단란한 가정으로 돌아갔다.

총각네 야채가게  / ‘총각네 야채가게’ 지창욱-왕지혜 사랑의 결실..모두 ‘해피엔딩’
총각네 야채가게 / ‘총각네 야채가게’ 지창욱-왕지혜 사랑의 결실..모두 ‘해피엔딩’

목인범(전노민 분)에게 버림받은 것과 아이를 유산했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이상증세를 보였던 최강선(황신혜 분)은 요양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지금까지 자신이 저지른 만행들을 반성하고 진심(목가온 분)을 더 이상 가온 대신이 아닌 친 딸로 받아들인다.

또 태양은 야채가게에서 진심만을 위한 이벤트를 열고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 쌓아왔던 추억들을 떠올렸다. 이어 태양은 감동에 젖어있는 진심에게 반지를 선물하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이처럼 등장인물 모두 각자의 아픈 사연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며 해피엔딩의 결말을 맞은 ‘총각네 야채가게’는 빡빡하고 고단한 현대사회의 현실 속에서 긍정적인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마침표를 찍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