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가)아이디어라고 줬는데, 개콘에서 다 하고 있는 걸 줬다”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간디작살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안영미가 강유미에 대해 언급했다.

안영미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코빅’ 시즌2를 앞두고 절친 강유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데 대해 “그 친구가 미국 유학 가서도 개그를 하고 싶어했고, 코빅 모니터를 해주고 아이디어를 줬었다”며 “이미 개콘에서 하고 있는 것들이어서 도움이 전혀 안됐다. 그래서 감 떨어졌다고 했다(하하)”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유미가 학교 입학을 미루게 돼서 그 틈에 같이 개그를 하자고 했는데, 코빅 시즌2에서 다른 팀이 됐다”며 “옹달샘을 비롯해 홍인규, 안상태, 김대범 등 KBS 개그맨 공채 19기 동기들이 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미와 강유미는 두 사람은 KBS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고고 예술속으로’, ‘분장실의 강 선생님’ 등에 함께 출연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동료일뿐 아니라 동갑내기 친구로서도 남다른 우정을 쌓은 강유미와 안영미는 이후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영미는 지난 시즌 ‘내겐 너무 벅찬 그녀’에서 4차원 폭주족 김꽃두레로 변신해 “할리라예”, “간디작살”, “안젤리나 졸리 짜증” 등의 유행어를 남겼다. 강유미는 미국 유학으로 2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으며, 미국 유학 중 일시 귀국해 코빅 시즌2에서 복귀 무대를 갖게 된다.

둘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2’에서 각각 개통령(강유미 김인석 김재우 이제훈), 아메리카노(안영미 정주리 김미려)의 멤버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어서, 둘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유미, 개그우먼/ 안영미, 개그우먼/ ‘간디작살’ 안영미 “우연히(?) 합격한 공채 개그맨, 영화로 연기 도전”안영미 “강유미에게 감 떨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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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