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대폭 축소된다.
인천시는 시내 재개발ㆍ재건축 정비구역 212곳(1536만3274㎡) 가운데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거나 이미 준공된 구역 48곳을 해제하고 1개소를 신설, 총 165곳(980만393㎡)으로 축소ㆍ신설하는 ‘202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인천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주민공람은 14일부터 27일까지다.
시는 기존 정비예정구역 중 이미 준공한 19곳과 추진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했거나 반대 의견 우세 등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한 29곳 등 48곳(559만6897㎡)을 정비기본계획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정비기본계획에서 빠지는 29곳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구역 해제가 결정됐다.
해제 사유는 준공완료 19곳, 사업미추진 26곳, 중복지정 3곳 등이다.
가장 많은 구역이 해제되는 곳은 남구로 나타났다.
남구는 이번 계획 수립으로 19곳 256만8308㎡에 달하는 정비구역이 해제될 예정이다. 반면 연수구는 단 한 곳만 해제된다.
대신 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일명 아카사키촌) 1곳을 유일하게 정비기본계획에 새로 포함했다.
시는 인천의 대표적 쪽방촌인 3만4016㎡의 괭이부리마을에 100억원을 투입, 오는 2013년 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165곳의 정비유형은 ▶주택재개발 102개 구역 ▶주택재건축 30개 구역 ▶도시환경정비 20개 구역 ▶주거환경개선 12개 구역 ▶유형 유보 1개 구역이다.
시는 10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 단위로 보완토록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난해 7월 5억3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발주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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