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경기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관심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띄운 경기부양책의 처리 방향에 쏠리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양원 합동연설을 통해 4470억달러(478조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제시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이어 연준의 경제 살리기 카드가 합쳐질 경우 더블딥(이중침체)에 놓은 미국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연준의 부양책의 효과에 대해 회의론이 우세한데다 오바마의 부양책도 의회통과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미국 경제 회생카드가 일부의 기대대로 작동될지는 미지수다. 연준의 부양책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온라인에서 ‘연준의 정책이 경제성장에 자극이 될 것인가’에 대한 투표결과 87%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오바마 제안 역시 막대한 재정지출이 필요한 경기부양책에 야당인 공화당이 반대를 하고 있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미국 행정부와 정치권이 글로벌경제 위기를 의식, 오바마의 부양책을 의회가 통과시킬 경우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과 맞물려 경기 회복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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