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연구단
앞으로 10년뒤에는 항공기 판매의 50% 이상을 경항공기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증대에 따른 레저용 경항공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건국대 스포츠급경항공기개발연구단 이재우 단장(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해 오던 레저용 경항공기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9월 국토해양부의 항공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한 연구단에서의 건국대는 스포츠급 경항공기의 전체 연구개발 관리와 항공기 설계 및 해석 등을 담당하며 경항공기를 차세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한창 진행 중이다. 그동안 항공기와 비행체 설계 분야, 항공안전 및 인증·설계통합기술 개발 연구분야에서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아온 연구단은 ‘안전하고 잘 팔리는 비행기,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비행체 형상구현 소프트웨어 및 회전익 항공기 설계·제작 프레임워크, 복합형 항공기 설계 소프트웨어, 항공기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연구 경력과 실적을 토대로 다목적 2인승 경항공기의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건국대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인증·설계통합시스템 개발과 항공안전 인증 기준 및 각종 DB, 항공기 설계검증 도구, 인증·설계 통합 프레임워크 개발건 등은 2인승 경항공기 개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꼽힌다. 이에 연구단은 경항공기 개발을 위해 복합재료(Composite material)를 사용하여 기체를 경량화하고, 조종실 비행계기 장비도 국내 IT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장비로 국산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개발된 항공기의 안정성 확보와 수출을 위한 설계 및 제작 과정의 품질검사를 강화해 형식증명과 제작증명을 취득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이렇듯 경항공기의 설계를 비롯하여 제작, 시험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원천기술이 확보된다면 통상 1억5천만원에 거래되는 외국의 경항공기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단의 선봉에 선 이 단장도 한국형 고등훈련기 T-50의 탐색개발 단계에서 체계종합을 이끈 경험을 토대로 2인승 경항공기 개발에 강한 의지를 불태웠으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경항공기 및 부품의 국산화를 일궈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국내 항공레저스포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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