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최성봉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이미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이 최성봉을 주요 뉴스로 다룬 데 이어 오는 20일 경희대에서 펼쳐질 코갓탤 파이널 생방송에 미국의 지상파인 ABC방송과 CNN, LA타임스를 비롯해 영국의 로이터통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등 각국의 주요 언론이 최성봉을 취재하기 위해 대거 방한하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해온 것.
어릴 적 보육원에 맡겨진 뒤 거리에서 일용직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오면서도 꿈을 잃지 않은 최성봉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지역 예선 직후 유튜브에 공개된 ‘넬라 판타지아’ 영상은 순식간에 전 세계인에게 화제가 됐다. 미국의 ABC와 CBS TV는 최성봉을 ‘제2의 수잔 보일’로 소개했고,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블로그인 ‘페레스힐턴닷컴’과 전 세계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성봉의 동영상을 올리며 “대단하다. 이 친구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등의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또 지난달 헤럴드경제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이 최성봉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자 그에 대한 격려와 지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성봉은 “일단 코갓탤 경연에 몰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코갓탤 파이널 방송에서는 세미 파이널을 통해 뽑힌 총 10명의 지원자가 최종 1인이 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이 주어진다.
한편 최성봉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에 비해 정작 국내에서는 관심이 덜한 분위기다. 국내 지상파들은 최성봉을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가운데, 방송사들이 타 방송의 스타들을 애써 외면하는 현실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