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남방한계선 필승교(횡산수위국)의 수위가 15일 오후 심각 단계인 7m를 넘어섰다.
군남댐을 비롯한 임진강 다른 지점의 수위도 꾸준히 높아져 관련 당국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7.07m를 나타냈다.
필승교 수위는 지난 14일 오전 3시10분 7.03m로 이번 장마철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5.90m까지 점차 내려갔다.
그러나 15일 낮 연천 중면지역과 임진강 상류 북한 개성·신계지역에 다시 비가내리면서 수위는 10분 단위로 2~4㎝씩 높아져 오후 7시 7.00m를 돌파했다.
임진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연천 중면지역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40.5㎜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오후 3시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18.5㎜의 기습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또 개성·신계지역은 이날 들어 오후 3시까지 25.0㎜의 강수량을 보이는 등 지난 11일부터 지금까지 200~300㎜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군남댐도 이날 낮부터 유입량이 늘면서 오후 8시 현재 수위가 29.21m로 상승했다.
그러나 군남댐 계획 홍수위는 40.0m이어서 아직 여유 있는 상태다.
댐 관리기관은 상향식 중앙 수문 7개는 7.3m씩, 가로식 수문 6개는 3.8m씩 열고 초당 3천22t의 물을 방류하며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필승교 수위가 심각 단계를 넘어서자 연천군은 문자메시지와 경보시스템을 통해주민에게 강우 상황을 반복해 알리고, 하천변을 순찰하며 낚시꾼들을 대피시키는 등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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