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대비 261.2% 증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지난 상반기 상장사의 신규 시설투자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대기업들의 증가액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소기업들이 많은 코스닥은 시설투자가 부진해 극단적인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 공시된 상장사들의 상반기 신규 시설투자금액은 23조4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증권 상장사 투자액이 공시 46건에 모두 22조8110억원에 달해,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코스닥 투자액은 36건에 6232억원에 그쳤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282.7%, 18.11%씩 증가했다. 코스닥의 공시 건당 평균 투자액은 173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의 4959억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