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속락하면서 배럴당 두바이유 100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석유공사는 2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7달러(0.46%) 내린 101.07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배럴당 4.60달러(4.33%)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7일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지난 주말 종가보다 55센트(0.6%) 떨어진 배럴당 90.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18일 이후 최저가다.
최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6000만배럴 전략비축유을 방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속락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등 세계경기 부진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수요가 줄 것이란 전망도 유가하락을 부추키고 있다. 현재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가 조만간 100달러가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기름값 환원이 임박한 가운데 두바이유 100달러선이 붕괴될 경우 상대적으로 환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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