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카메라전문 코스닥기업인 휴바이론(064090)이 최대주주로 있는 범일인더스트리의 ‘나노스톤’ 해외 판매를 맡게 됐다.

나노스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범일인더스트리가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휴바이론의 미국 현지법인과 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활용키로 한 것.

CCTV 카메라와 DVR 등 영상보안 전문기업 휴바이론은 미국에 현지법인인 휴바이론 USA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60개국에 약 200개의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나노스톤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중국내 내수시장의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이미 중국법인인 광쩌우 휴바이론을 설립한 바 있다.

범일인더스트리는 지난 5월 미국 최대 건자재업체인 프로젝트 스톤사와 향후 3년간 8800만 달러 상당의 나노스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주철 범일인더스트리 사장은 “휴바이론이 관계사인 범일인더스트리의 나노스톤 판매를 맡게 됨에 따라 기존 영상보안 분야와는 별도로 나노스톤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 신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일인더스트리는 중국 생산법인인 Fujian Fanyi Stone Co. Ltd.에서 나노스톤을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 프로젝트 스톤사와의 계약을 계기로 중국에서도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서 사장은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 가장 큰 건설회사인 중국건설(China State Construction Co, CSC)과 초기에 년간 72만 평방미터를 시작으로 납품규모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범일인더스트리는 중국 하문에 제 1공장(생산능력 월 6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1공장 증설작업이 완료되면 매달 10만㎡의 나노스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아직도 생산설비가 부족해 납품 주문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부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내 제2공장이 완료될 경우 월 생산 규모가 30만㎡까지 늘어나 전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게 범일인더스트리 측의 설명이다.

중국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나노스톤을 공급하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주문을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생산설비의 조기 증설이 관건이라고 서 사장은 설명했다.

한편 범일인더스트리의 나노스톤(컬러스톤)은 천연칼러 화강석의 경도와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구현낼 수 있는 공정이 포함된 독자적 신기술이다. 고가의 천연칼러 화강석에 비해 가격이 30%이상 저렴하게 대규모 고급건축물(호텔, 아파트, 빌라, 교회 등)에 공급할 수 있어 이미 경제성과 시공성을 입증은 바 있다. 특히 다양한 색상의 주문제작이 가능해 자연 천연화강석의 수급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서 사장은 “세계 유일의 독창적인 석재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 석재시장에서 큰 획을 긋기 위해 2011년 생산능력을 최대한 확대하고, 글로벌마켓에서 또하나의 위대한 한국기업을 건설하겠다”며 “휴바이론의 기존 사업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2011년은 휴바이론과 범일인더스트리에게는 성장을 위한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