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 투입·나토군 철수 등

CNN, 대안 제시 눈길

리비아 내전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사태를 종식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CNN은 중동 전문가와 함께 리비아 내전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는 6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나토군의 군사작전을 현상유지하는 방안이다. 데이비드 하트웰 중동ㆍ북아프리카 안보 전문가는 “군사작전 수위가 현상유지될 경우 카다피 친위부대의 반란이나 수도 트리폴리에서 대규모 폭동 등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리비아 내에서 극적인 상황 변화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대안은 나토 지상군을 투입하거나 카다피 국가원수를 직접 공격하는 등 군사작전의 수위를 한층 높이는 것.

세 번째는 나토군의 철수. 그러나 이는 나토군의 지지를 등에 업은 리비아 반군에 또다른 재앙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 번째 방안은 카다피에 퇴로를 열어주고 안전한 나라로 망명을 보장해주는 것.

다음은 카다피에게 리비아에서의 입지를 보장해주는 외교적 해결책. 이 경우 리비아 반군의 극심한 반대를 불러올 수 있어 반군과 카다피 양측을 협상테이블에 앉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지막으로는 유엔에 인수인계한 후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 내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군사개입으로 사태를 종식하는 안이 제시됐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