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지하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기관사는 2일 “비상 제동을 잡았지만 제동 거리 확보가 안됐다”고 말했다.
이 기관사는 이날 사고 직후 “신호가 갑자기 정지신호로 바뀌어 비상제동을 잡았는데 제동거리 확보가 안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서울 메트로 관계자가 전했다.
서울 메트로 관계자는 “상왕십리 역사가 곡선 구간이기 때문에 앞에서 정차해 있는 열차를 보지 못한 것 같다”면서 “열차자동정지장치가 고장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기를 점검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는 오후 3시32분께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앞에 멈춰 서 있던 열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