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올 1분기 80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2분기 중 3900명을 추가로 뽑아 상반기에만 모두 1만190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LG는 지난 1분기 대졸 신입 3900명과 기능직 2900명, 경력직 1200명 등을 선발했다. 부문별로는 전자가 6290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이 880명, 통신ㆍ서비스가 830명 등이었다.

LG는 특히 연구ㆍ개발(R&D)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대졸 전체 채용인원 9000명 가운데 5000명을 R&D 인력으로 채울 계획이다. 실제 1분기 대졸 채용 중 2900명이 연구개발 인력이었다. 여기에 2분기 추가로 채용할 3900명 가운데서도 적지 않은 인력이 연구개발 관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가 추가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기업들도 이달 중 대대적인 인턴채용에 나선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달 15일까지 세 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기술, 서비스, 디자인, 영업ㆍ마케팅 등이다. 디자인 직군은 온라인상에서 확인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이외 직군은 컴퓨터, 전산 및 유관학과를 전공했거나 프로그래밍 언어, DB, 네트워크 등 개발 경험 및 기본지식을 보유한 자여야 한다.

올 8월 졸업예정자는 7월 초 입사가 이뤄지고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여름방학인 7~8월중 인턴십을 진행한 후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

신세계는 인턴십만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오는 9일까지 상반기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하며, 4년제 대학 2012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10월 말까지 7주간 인턴십을 받는다. 인턴십 수료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여부가 결정된다.

이랜드는 이달 18일까지 전략기획 부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3,4학년 재ㆍ휴학생은 성적, 어학,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KT도 오는 6일까지 상반기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글로벌 인턴과 국내 인턴으로 나눠 진행된다. 글로벌 인턴은 해외 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인턴은 2013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4년제 대학 재학ㆍ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박영훈ㆍ김상수 기자/dlcw@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