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현대ㆍ기아차가 지난 1분기에 글로벌 ‘빅5’ 업체 중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글로벌 신차 시장에서 지난 1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각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요타는 글로벌 신차 시장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다이하쓰ㆍ히노 브랜드를 포함해 총 258만대 차량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 중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241만대를 판매한 제너럴모터스(GM)와 240만대를 판매한 폴크스바겐은 각각 판매량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르노ㆍ닛산과 현대ㆍ기아차의 지난 1분기 판매 실적 대결에서는 205만2896대를 판매한 르노ㆍ닛산이 199만9337대를 판매한 현대ㆍ기아차를 꺾고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대수와는 달리 판매 증가율에서는 현대ㆍ기아차가 글로벌 ‘빅 5’ 업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ㆍ기아차의 지난 1분기 판매 증가율은 전년(187만3899대) 대비 6.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대ㆍ기아차가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기아차의 실적 호재 덕분이다. 지난 1분기 현대차는 122만746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증가율이 4.8%에 그쳤지만, 기아차의 경우 지난 1분기 77만18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판매증가율이 9.9%에 이르는 등 글로벌 신차 시장에서 호성적을 보였다.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 역시 판매량 성장이 두드러졌다.

현대ㆍ기아차의 뒤를 이어 도요타는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6%를 기록했 판매량이 증가하며 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폴크스바겐과 르노ㆍ닛산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8% 증가했다.

다만, GM은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2%에 머무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