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12개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세슘도 검출됐다고 합니다. 정부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일본에서 날아온 방사능 물질이 국내에서도 검출됐습니다.

  한국원자력기술원은 서울과 춘천 등 전국 12개 방사능 측정소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고, 춘천에서도 극미량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북극을 통해서 넘어온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국과 유럽을 지나 지구 한바퀴를 돌고 넘어온 방사성 물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윤철호 한국원자력기술원장:방사능과 요오드가 얼마만큼 검출됐다. 제논처럼 편서풍 타고 왔다.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농도는 일반인이 1년간 쬐도 무리가 없는 기준치의 약 20만분의1에서 3만분의 1수준입니다.

 춘천에서 검출된 세슘127과 세슘134의 양도 1년간 한도의 약 8만분의 1 수준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검출된 방사선 물질이 극미량이어서 인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공포감에 시민들은 방사능 물질이 국내에서 발견됐다는 점에만 집중,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정도의 방사성 물질은 단순한 샤워만으로도 오염물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경희의료원 핵의학과 김덕윤 교수 : 인체에 영향 미미. 요오드도 미리 복용 소용없고, 위험할 때 제때 먹어야

 지금까지 일본 지진으로 인한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던 한반도. 하지만, 마침내 2주만에 전국은 확인되지 않은 방사능 공포로 떨게 됐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정확한 정보와 진단에 따른 대처방안이 시급할 땝니다.

 헤럴드뉴스 김윤희입니다.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