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佛·英, 2차공습 단행…리비아 “즉각 정전” 선언 불구 교전 계속

영국 미국 프랑스 등이 주축이 된 서방연합군이 20일(현지시간) 리비아에 대한 2차 공습을 재개했다. 특히 서방연합군은 2차 공습과정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트리폴리 관저를 파괴했다.

존 로리머 영국군 소장은 이날 “영국이 두 번째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중해에 있는 트래팔가급 잠수함에서 발사했다”고 밝혀 2차 공습을 확인했다. 영국 외에도 프랑스 미국 등이 2차 공습에 나서고 있고 카타르도 아랍권에서는 처음으로 군사작전에 합류했다.

특히 2차 공습에서는 카다피의 관저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비아 국영 TV는 카다피의 트리폴리 관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미사일 1발이 카다피의 트리폴리 관저를 거의 완전히 파괴했으며, 이 관저와 함께 카다피가 사용하는 밥 알-아지지아 요새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다.

카다피의 신변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무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리비아군 대변인은 “20일 오후 9시(현지시간)부터 즉각적인 휴전을 준수하도록 모든 부대에 명령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비아군의 즉각적인 정전에도 불구하고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카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은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에도 불구하고 카다피는 퇴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다피의 퇴진여부에 대해 “물러난다고? 왜?”라고 반문하며 “뭔가 심각한 오해가 있다.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테러리스트들과 무장한 민병대원들을 돕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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