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D 스마트 TV가 올해 초에 시장에 첫 선을 보였죠.  아직 소비자들은 다소 낯설어 하지만 삼성과 LG는 각각 3D 스마트 TV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는 듯 합니다.

 배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존 TV에서 한 걸음 더 진화된 3D 스마트 TV.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소비자가전쇼 CES에 등장한 이후 지난 달에 국내 시장에 첫 출시가 되었습니다.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질과 통합적인 서비스 덕분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반면에 다소 높은 가격 등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삼성과 LG에서 각각 내놓은 3D 스마트 TV 모델들은 주로 46에서 47인치 기준으로 300만원 가량에서 400만원대 중반을 호가해서 아직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양 측의 3D 스마트 TV 기술을 놓고도 아직 논쟁이 치열합니다.  삼성전자는 셔터글라스 방식, 즉 TV에서 좌안과 우안 영상이 번갈아 나오고 안경도 이에 따라 반응하면서 뇌에서 영상을 3D로 인식하게 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반면, LG전자는 필름패턴편광안경 방식을 채택해 TV의 한 화면에서 두 가지 영상을 동시에 보여주고 편광안경을 통해 영상에 입체감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기술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화질과 호환성 면에서 뛰어난지에 따라서 향후 소비자들의 선택 또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삼성과 LG, 양 측은 각각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에 200만원대의 보급형 모델을 출시해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끌 계획입니다. 특히 오늘 북미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지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LG전자 측은 기존의 셔터글라스 방식과 현재의 FTR 방식을 다 고려했지만 자사의 FTR 방식이 더 전망이 밝다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막 : 김경원, LG전자 홍보팀 차장)  “FTR 방식은 보다 편안하고 가볍고 저렴하며, 깜빡임 없이 선명하고 밝은 화질이 강점.”  “FTR 3D 방식의 편안함을 글로벌 고객들이 알게 될 것... 냉정한 평가를 거치면 현재의 기술 논란도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트■

 이렇게 삼성과 LG가 새로운 시장에서 각자의 승리를 확신하는 가운데, 선택은 소비자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그들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향후 3D 스마트 TV 시장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헤럴드뉴스 배현정입니다.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