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길거리를 보면 수입 자동차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갔습니다.
수입차가 늘어난 만큼 국산 고급차 시장은 점점 위축되는 양상입니다.
이러다가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차 시장을 수입업체들에게 전부 빼앗기는 것은 아닐지 윤정식 기자가 집어봤습니다.
◀리포트▶
어둠속을 헤치며 멋진 남녀가 잘빠진 세단 자동차를 몰고 나옵니다.
스웨덴의 명차 브랜드 볼보가 한국 시장에 2년여만에 내놓은 신차 S60입니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시속 35킬로미터 이하로 달릴 때 전방에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면 자동으로 급정거를 하는 신기술이 탑재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도 연비와 옵션을 강화한 중형세단 CC를 출시했습니다.
◀인터뷰▶-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한국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BMW의 528i는 이달 들어 정가에서 300만원 할인 이벤트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1~2월에만 1049대가 팔려나가면서 업계 1위 판매량을 달리고 있지만 이달에는 얼마나 더 팔릴지 BMW코리아 측도 예측하기 힘들 정돕니다.
이렇게 한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수입차들은 주로 4000만원대 이상의 중형차가 주류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팔린 1만5429대의 수입차가운데 4000만원 이상인 차량이 1만913대로 71%를 차지고하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국산 자동차 업체들입니다
◀온마이크▶
이처럼 중형차 크기의 4~5000만원대 고급 수입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국산 대형 고급차들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셉니다.
국산 고급차의 대명사인 현대기아차의 제네시스 에쿠스 오피러스의 판매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중입니다.-->도
그나마도 절반 가량이 법인고객이어서 순수 개인고객은 이미 국산차를 선택하지 않는 추셉니다.
◀인터뷰▶-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국산 고급차는 품질 등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올라갔고 수입차들은 4000만원대 이상 라인업을 강화했다 국산 고급차를 사야할 고객들이 수입차로 이동한 것”
이제 한국 자동차 업체들도 국내 시장을 안방이라고 안심 하기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도전이 심상치 않습니다.
헤럴드뉴스 윤정식입니다.
yoon46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