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제조 국내 시장점유율 1위…아이씨코리아 김남주 사장

기존 싱가포르·대만 등 이어

공격적 수출…매출액 15%기대

고부가가치 특수카드도 강화

M&A 대상 기업 모색중

아이씨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COS(Chip Operating System) 보유 스마트카드 제조사로, 은행이나 카드사 등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COS는 각종 신용카드의 구동에 필수적인 운영체계 및 애플리케이션이다.

김 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대규모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단은 해외 금융사나 카드 관련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아이씨코리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 역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카드 시장이 하락 추세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에 김 사장은 “카드 제조업체 숫자가 줄어들었지만, 신규 카드업체들의 증가와 새로운 수요가 겹치면서 카드를 만들어 달라는 기업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아이씨코리아는 일반 카드에 비해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특수 카드의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전체 매출액의 20%가량을 특수 카드를 통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씨코리아는 지난 2010년 매출액 350억원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해외 시장 매출과 국내 시장 파이가 커지면서 매출도 늘어나 작게 잡아도 약 1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국내 카드 제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와 있다고 하지만, 최근 SK는 물론 KT 등의 통신사들이 카드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아이씨코리아는 그동안 쌓아놓은 현금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수ㆍ합병(M&A) 계획이 있기도 하다.

김 사장은 “현재 100억원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직ㆍ수평적으로 아이씨코리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M&A하기 위해 찾고 있으며, R&D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okidoki@heraldm.com

[대구= 허연회 기자] 카드 제조 전문업체인 아이씨코리아가 올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그동안 해외 시장 공략을 꾸준히 준비해왔지만 지난 2010년 국내 카드 제조 시장 점유율에서 본격적으로 1위를 하면서 구체화됐다.

김남주<사진> 아이씨코리아 사장은 지난 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림동 본사에서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해외 매출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유의미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올해 매출액의 15%가량을 해외 매출로 올리게 될 것”이라며 “2, 3분기께 해외 매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아이씨코리아는 싱가포르, 대만 등지에 신용카드 수출을 하기는 했지만, 많지 않은 수준이었다.